일상

일상 - 기타와 함께한 이야기 (with 그동안 함께했던 기타들)

달서비 2021. 3. 26. 13:20

기타에 빠지다

어릴 때 만화를 보면서 악기에 관심을 가지고 기타를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기타가 일반적으로 치면 일반적인 소리가 나고 그렇게 생각을 하였으나 현실은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기타를 방에 둔 뒤 어느 날 기타가 망가져 있었습니다. 그렇게 악기랑 인연이 없고 다른 분야에 관심을 갔다가 결국 기타에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군대 가기 전에 동아리 선배가 치는 것을 보고 "나도 다시 한번 악기를 배워보고 싶다"라고 생각하여 다시 기타를 배웠습니다. 이때는 기타를 조금 배우기만 한 거지 실제로는 아무것도 연주를 잘 못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군대에 입대하게 되고 저는 기타가 많이 그리워졌습니다. 군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연주를 하면서 기타를 연습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실제로 저는 아직 기타 고인물이라고 불리는 사람은 아니고 기타를 좋아하는 뉴비입니다. 이번에 이사를 가면서 그동안 저와 함께 있었던 기타들을 돌아보려고 이 글을 적어봅니다.

 

손을 거친 기타들

 

1. 성음 Crafter Ashland AD-7NT

해당 기타가 저의 첫 기타였습니다. 저는 이기타에 대하여 많은 추억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만화를 보며 기타 연주에 대한 꿈을 키워갈 때 선물로 받았던 기타였습니다. 이때는 기타에 대하여 아무것도 몰랐고, 기타 실력 자체도 많이 좋지 못하였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어느 날 기타의 넥이 망가졌습니다.

(PS) 망가졌지만 기타를 유지하기 위하여 기타줄을 잘랐습니다.  

 

기타의 특징은 합판기타에 로즈우드 지판 바디가 두꺼웠습니다. 두꺼운 소리가 많이 났습니다.

(오랫동안 연주를 하지못하여 큰 특징 정도 기억합니다.)

 

링크

http://i-musicplaza.com/product/%EC%84%B1%EC%9D%8C-crafter-ashland-ad-7nt/602/

 

성음 Crafter Ashland AD-7NT

  ■ 제품 사양   *  상판   :  스프루스 *  측/후판 :  카탈파 *   넥     : 나토 *  지판  : 로즈

i-musicplaza.com

 

2. 정음 JD-15 SN

제가 중고나라에서 구입한 기타입니다. 다시 기타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군대에서 치고 싶어 구매하였습니다. (입대 일주일 전에 구매하였다) 중고 거래할 때 상태가 좋은 기타는 아니었지만 저에게는 '입문용 기타'라는 좋은 추억이 있습니다. 19개월이라는 군시절을 풍부하게 해 준 친구입니다.

 

이기타는 다른 합판기타들에 비하여 바디가 얇아서 소리가 풍부하게 나지만 내구성이 좋지 못하였습니다. 흠집이나 찍힘등이 다른 기타에 비하여 잘 일어납니다.

http://daonmusic.co.kr/category/%EA%B8%B0%ED%83%80/28/

 

기타 - 기타

기타

daonmusic.co.kr

 

3. 성음 Crafter Gloria Prestige

이기타는 클라우드 펀딩입니다. 제가 군대에서 일과후 기타를 쇼핑하려고 찾는 도중에 찾은 펀딩을 하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제가 말차가 얼마 안 남았을 때 기타가 배달 왔습니다. (어쩌면 말년을 기다리게 해 준 기타였습니다.)

처음에는 이기타를 구입한 것을 많이 후회하였습니다.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크게 지판이 저랑 잘 맞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들은 결국 제 손이 익으면서 많이 사려졌습니다. 하지만 바디 사이즈나 크기나 저에게 너무 좋은 기타입니다. 

 

특징은 탑솔리드(마호가니) 컷어웨이 기타고 로즈우드 지판입니다. 크래프터 기타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찬가지로 바디가 두꺼운 편입니다. 그래서 기타가 단단합니다. 마지막으로 eq가 있어서 괜찮습니다.

참고로 마호가니 나무는 중음영역이 좋게 들리는 나무라고 합니다.

 

나중에 공연도 하고 싶고, 다양한 목적으로 구입한 기타입니다.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64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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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제가 기타를 치면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버스킹 공연을 가장 해보고 싶습니다. 현재는 공연하기 어려운 시기인 만큼 하는 것이 원활하지 않지만 나중에 버스킹 공연을 하면 한번 이렇게 일상 글로 한번 남겨보고 싶습니다.

기타를 치며 제 인생의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러한 기타를 앞으로도 열심히 기타를 연주하고 싶습니다.

 

(PS, 사운드 샘플은 나중에 수정하여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