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방방곡곡 여행기

여자친구와 함께한 도쿄 여행 (3) - 집으로 돌아오는 길 (完)

달서비 2023. 7. 28. 00:05

처음에는 2편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하려고 했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에 여러 일이 있었던 만큼 내용은 짧지만 3편으로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여행 경과

날짜 주요 경로 주요 관광지
23.07.22 나리타 공항 -> 도쿄역 -> 신주쿠 -> 오쿠보 도쿄역 라멘스트리트
도쿄역 마루노우치 역사
신주쿠 가부키초
23.07.23 오쿠보 -> 시부야 -> 하라주쿠 -> 롯폰기 -> 신주쿠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하루주쿠 타케시타 거리
롯폰기 도쿄타워
롯폰기 힐즈
23.07.24 오쿠보 -> 나리타 공항 -

 

바로가기

야마노테선이 멈췄다고?
주오소부선, 게이세이선을 타면서
나리타공항에서 집으로 가는 길

 

야마노테선이 멈췄다고?

야마노테선 노선도

야마노테선 노선은 서울 지하철 2호선과 비슷하게 순환노선입니다. 이런 전철이고 귀국일은 평일이기 때문에 당연하게 가리 생각했습니다. 

사진 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EC%95%BC%EB%A7%88%EB%85%B8%ED%85%8C%EC%84%A0

 

신오쿠보역에서 열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안내 - 신주쿠구 햐쿠닌초

하지만 신오쿠보역에서 개폐장치가 망가져서 야마노테선 열차가 스톱됫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닛포리로 이동 후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나리타 공항을 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야마노테선이 움직이지 못해서 계획이 다수 틀어졌습니다. 공항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자는 계획이 좋은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변경한 루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오쿠보역에서 주오소부선을 타고 후나바시로 이동합니다. 후나비시에서 이세이후나바시로 간접환승합니다. 게이세이후나바시에서 나리타공항으로 게이세이선을 타고 이동합니다.

 

주오소부선, 게이세이선을 타면서

오쿠보역 - 신주쿠구 햐쿠닌초

신오쿠보역에서 400m 정도 걸으면 오쿠보 역이 나옵니다. 여기 역에서 나리타공항까지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좌) 시부야시 고반초, (우) 후나바시시 가이진

먼저 오쿠보에서 후나바시까지 약 50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50분 정도를 가보니 후나바시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후나바시역에서 - 후나바시시 혼초

후나바시에서 케이세이 후나바시역까지 간접환승을 해야 합니다. 간접환승을 통해서 게이세이 후나바시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나리타 공항으로 가는 열차는 나리타 익스프레스, 케이세이 본선, 스카이 라이너가 있습니다. 케이세이 본선의 종류까지 따지면 가는 루트가 다양합니다.

케이세이 특급열차를 타고 이동하였다.

저희는 케이세이 특급 열차를 타고 케이세이 후나바시역에서 나리타공항 제1터미널로 이동하였습니다. 

 

가는 길에 찍은 사진들 - 나라시노시

위 사진은 가는 길에 전철에서 찍은 사진 입니다. 나리타 공항까지 가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가는 길부터 여러 가지 문제가 겹쳐서 피로가 많이 쌓였습니다.

 

나리타공항에서 집으로 가는 길

나리타공항, 그리고 공항에 있는 스파게티집

공항에 도착하고 저희는 체크인 전에 바로 아침 겸 점심부터 먹었습니다. 아침에는 빨리 먹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아침 전철로 인하여 일정이 조금씩 밀렸습니다. 스파게티로 맛있게 속을 채우고 이후 일정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체크인을 하는데 마스크팩, 폼클랜징처럼 액체류로 분류되는 것들은 수화물로 부칠떄 1L가 넘지 않으면 상관 없다고 합니다. 일본인분에게 체크인을 하는데 해당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서 조금 많이 해맸습니다.

 

체크인 후 출발 - 나리타공항 & 대한민

체크인 후 비행기를 타고 집 가는데 아침부터 엄청나 돌아가 너무 피곤했습니다. 출발부터 도착 30분전 까지 계속 잠만 잤습니다. 제가 한가지 몰랐던 사실은 나리타공항에서 한국으로 갈 때 어느 방향에 후지산이 있다라는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후지산을 직접 보지 못했다는 사실이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일본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일본에 간 것은 처음이 아니지만 만화를 보던 시절이 지나고 또 지인하고 단둘이 간다는 게 또 다른 의미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있을 일정에 대한 휴식과 동시에 맛있는 음식들을 다량 먹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도 뜻깊은 여행이 있으면 블로그에 정리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