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일렉기타 이야기

일렉기타 이야기 (1) - Sire T7 리뷰

달서비 2025. 4. 14. 21:10

2019년부터 꾸준히 통기타를 연주해 왔습니다.

 

예전에는 밴드 활동을 하며 통기타와 베이스를 연주했으나 혼자 음악을 하다 보니 되면서 프런트맨의 사운드를 커버하고 싶어져 일렉기타를 사게 되었습니다.

 

Sire T7

Sire T7

Sire T7은 텔레캐스터 타입의 일렉기타입니다. 텔레 브릿지 사운드를 가졌으며 동급 가격대에서 가장 괜찮은 마감과 하드웨어를 가졌다고 생각하여 구매했습니다.

 

간단한 스펙 요약

쉐입 텔레캐스터
바디 북미산 앨더
넥 / 프렛 로스티드 메이플 / 22프렛
픽업 Sire 알니코 5 싱글 (S-S 구성)
컨트롤 볼륨, 톤, 3Way 셀렉터 스위치
브릿지 빈티지 브릿지 (황동 새들)
헤드 머신 락킹 튜너

자세한 스펙은 아래 링크 참조해주세요

https://sire-korea.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192

 

Larry Carlton T7

SIRE KOREA의 한국 운영 공식 웹사이트 입니다. 기타, 베이스, 통기타 등 다양한 악기의 제품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ire-korea.com

 

제품 개봉기

Sire T7 개봉

인터넷에서 개강 시즌 할인으로 비교적 싸게 구매하였습니다. 비슷한 가격대 많은 모델과 비교하여 목재의 질, 하드웨어, 마감 품질이 좋다고 하여 구매하였습니다. 추가로 긱백 퀄리티가 생각보다 좋습니다.

 

마감 & 외형

해당 제품은 텔레캐스터 쉐입의 악기입니다. 일반적으로 기타를 처음 치는 사람들이 HSS 스트라토캐스터를 많이 추천되지만, 저는 텔레캐스터 브릿지 특유의 쫄깃한 사운드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쫄깃한 사운드가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Sire T7 넥, 헤드

넥은 로스티드 메이플로 제작되어 일반 메이플 대비 따뜻한 톤을 가벼운 무게감을 갖추고 있습니다. 넥은 슬림한 편이라 속주용으로 괜찮아 보이지만 넥아밍 같은 플레이를 하면 부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헤드머신은 락킹 타입이 사용했습니다. 튜닝 빈도가 줄어드는 장점이 있으나, 해당 부분은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마감이 엄청 좋습니다. 프렛 마감과 너트 부분에서 거슬리는 부분 하나 없었습니다. 가격대를 고려했을 때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사운드 리뷰

잘 치지는 못하지만 대충 이런 느낌이구나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게인 톤 볼륨만 맞추었습니다.

제가 느낀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Sire 알니코 5 픽업은 텔레 특유의 사운드를 살렸으며 빈티지 성향에 가깝습니다.
  • 픽업이 좀 더 두툼한 느낌이 있어 약간 험버커 톤이 섞인 느낌도 있습니다. (트왕 느낌이 약간 줄어듭니다.)
  • 전통적인 날카로움보다는 조금 더 다양한 장르에 사용할 수 있는 범용적인 텔레 사운드가 입니다.

 

총평

  • 가성비 끝판왕 : 많은 악기를 쳐보지 않았으나 직관적으로 '잘 만든 기타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당 가격대에서 가성비 최고의 악기라고 생각합니다.
  • 데칼이 펜더가 아니다 : Fender 데칼은 아니지만, 만듦새나 사운드에서 꿇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데칼에서 나오는 소리도 있다고 생각하며 고려할 만한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