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일지 (3) - 기다림 (이야기)

앞에 1,2편은 정보를 말했다면 이번 편은 그동안 기다린 것에 대한 이야기를 가지고 싶습니다.

 

방문 로그

날짜	날씨	활동
21.04.17	소나기를 동반한 흐림	물주기
21.04.24	흐림	물주기, 잔디뽑기

 

처음에는 게임에서 나오는 농장의 개념과 같이 빨리빨리 자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농사를 시작해보니 결국 농사도 기다림의 싸움이라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사진

210417 - 아직 하나도 자라지 않았고 물만 뿌려 주었다

17일에 보았을 때는 아무런 미동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뿌리에서 지상으로 나오기 위한 과정인 것 같네요 ㅎㅎ

210424 - 감자는 새싹이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1)

210424 - 상추(좌), 대파(우) 또한 마찬가지로 씨앗이 자라기 시작하였습니다.

씨가 작은 식물이 떡잎이 나오는데 2~3주 정도 소요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잡초는 이 씨앗들보다 압도적인 속도로 자랍니다. 그래서 잡초는 뽑아야 합니다.

210424 - 5평농장 전경

옆에는 모종을 심어서 빠른 속도로 자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종을 사용하면 빠르게 자라는 것을 보았지만 저는 씨앗부터 지켜보려는 목적으로 농사를 시작한 것이라서 일단 지켜보려고 합니다.

당근이 2주가 지났는데 하나도 자라지 못하여서 우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보이는 것은 많이 없지만 5월 중순쯤에는 중간 스코어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ㅎㅎ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은 바라는 것을 가질 수 있다 - 벤자민 프랭클린

 

우선 급하게 무언가 하다 망칠수 있으니 계획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운영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