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국토종주를 완료하였을 때 모든 것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앞으로도 끈기만 있으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으나, 부족한 현실을 깨달은 여행기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시간 안배 등 여러 가지 실패 요소가 있었으나 그래도 재미있는 여행이었던 만큼 한번 정리해서 업로드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무릎인대 늘어남으로 인한 실패
여행경과
날짜 | 코스 | 거리 |
21.12.30 | 경상북도 안동 → 경상북도 예천 회룡포 | 60km |
21.12.31 | 경상북도 예천 → 대구 강정보 | 130km |
22.01.01 | 대구 근방에서 휴식 및 복귀 | - |
※ 거리는 네이버 지도를 기준으로 적어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출발
본가는 중부에 있지만 지금은 경주로 내려간 상황이라 버스를 타고 자전거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포항에 방문하여 친구를 만난 다음 간단한 점심을 먹고 안동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안동에서 가고 있는 길
※ 보라색까지 진입하였습니다.
※ 빨간색은 대충 안동 터미널에서의 이동거리를 적었습니다.
안동을 최소한 해가 질 때까지 탈출할 것이라고 처음에 생각하였으나 커다란 장애 요소가 있었습니다. 강풍이 너무 심하여 자전거가 앞으로 나가지 못하였습니다. (강풍과 자전거가 반대방향) 그래서 안동댐에서 하루 종일 해가 넘어서까지 상풍교 방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안동시가 시작 지점으로 자전거도로 종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낡았다.)
밤하늘에 별
엄청나게 노력하여 다녔습니다만 결국은 해가 떨어지고 많은 별들이 떴습니다. 경주만 하더라도 이렇게 선명한 별을 보기 어려웠는데 어두운 곳이라 가장 많은 별을 보았습니다.
네비가 잘못되어 회룡포까지 가다
첫날에는 실수가 많았습니다. 첫날의 가장 큰 실수는 X축과 Y축으로만 계산하여 가장 가까운 숙소를 조회하였다는 것입니다. 근처에 숙소가 조회가 안되고 그리하여 숙소를 찾으려고 회룡포까지 갔습니다. 이 에너지를 위로 가는 것이 아닌 아래로 가서 상주보 근처 자전거 민박으로 갔으면 어땟을까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바람이 강해서 낙동강 라인을 타기 어려웠다.)
여기까지 오는길은 그래도 다행인 것이 바람이 안불어서 빨리빨리 도착하였습니다. 숙소에 도착후 맛있게 라면을 먹고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1편은 별사진이 대부분이지만 마지막편에 끝까지에 과정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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