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도시농부 이야기

주말농장 일지 (8) - 결과 및 보완점 (1차 完)

달서비 2021. 7. 24. 21:18

※ 다른 편에서는 성장과정 및 정보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였다면 이 글은 보고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토리를 보고 싶으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주말농장일지 카테고리

 

수확량

감자 수확사진 - 210717

상추 : 약 20 봉지

감자 : 둥근 책상 두 개 (사진 참조)

고추 : 현재 수확 중 (2 봉지 나옴)

당근 : 1개

대파 : 실패

 

아쉬웠던 요소

실패 - 픽사베이

 

대파, 당근의 실패 : 점파로 키운 것과 비로 인하여 씨앗이 쓸려 내린 것이 원인

>> 실제로는 씨앗이 작은 식물들은 선 파로 많이 넣으면 그때서야 시작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 씨앗이 작으면 그만큼 식물들이 위험 노출도가 늘어납니다.

 

5월에 자주 못 간 것 : 사실 식물들이 쑥쑥 자란 것은 5월입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일의 반복으로 방문을 못하였습니다. 보통 식물을 4월 정도에 심으면 5월부터 빠르게 자라기 때문에 5월에 더욱더 신경 쓰면 더 많은 수확량을 가질 수 있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 제가 부재하는 경우 부모님이 자주 방문하셔서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

 

장마 이후 수확 : 장마가 지나면 뿌리식물들에게는 치명적입니다. 뿌리가 썩어 식물들이 더 이상 자라기 어렵습니다

>> 2021년도 비가 많이 안 와서 장애요소로 작용하지 않았습니다

 

알게 된 요소

지식 - 픽사베이

 

식물은 개복치가 아니다

>> 개복치처럼 잘 죽는 식물도 있겠지만 적어도 식물은 모종 정도로 자라주면 안정적으로 커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계약한 땅은 모종로 해야 하는 땅이다

>> 대부분 지형에서 모종가 유리하겠지만 사실 씨앗 농사는 쉽지 않습니다. 특히 돌이 좀 많고 땅이 고르지 않는 위치의 땅의 경우에는 모종로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남들보다 조금 빠른 타이밍에 심었습니다만 모종로 심은 곳에 비하여 많이 저조하였습니다

 

자연은 위대하다

>> 작은 씨에서 시작하여 영양분을 받아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들을 보며 자연에 대하여 감사하는 마음을 배웠습니다. 결국 자연의 도움으로 이 일들이 일어난다는 사실입니다 

 

장마 이후 주말농장 계획

하반기로 가면 무, 열무 등 김장 관련의 식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직 확정 난것은 없지만 더위가 어느 정도 갈 때부터 식물 재배를 생각하고 있습니다.